지난 19일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한 쇼핑 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9일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한 쇼핑 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도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2명을 기록했다고 도쿄도는 밝혔다.

도쿄 지역에서 기록된 하루 2명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 긴급사태가 선포된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아 긴급사태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 숫자는 5138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일간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 5명, 18일 10명, 19~20일 각각 5명, 21일 11명, 22일 3명, 23일 2명 등 총 41명으로 하루 평균 5.9명꼴이다.

인구가 약 1400만명인 도쿄도는 하루 기준 10명 이하로 감염자가 줄어들 경우 긴급사태가 풀릴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과 홋카이도에 대한 조기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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