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가 3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신규 건립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있는 자원회수시설은 오랜 기간 사용으로 노후돼 소각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을 소화하기 힘든 실정으로 현 자원회수시설(경기도 광명시 가학로 85번길 142) 인근 부지에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월 자원회수시설 기술진단을 실시했으며 진단 결과 현재 시설을 폐쇄하고 신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시는 2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원회수시설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에 신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용역 주요 과업수행 계획, 소요사업비 산출, 폐열활용방안 및 사업추진 방식 등 용역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본 용역을 통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11월에 환경부와 사전 예산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규 자원회수시설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고 환경 친화적인 시설이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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