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파키스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남부 카라치의 공항 인근 주택가에서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2일 파키스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남부 카라치의 공항 인근 주택가에서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98명을 태운 파키스탄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국제항공 A320 여객기가 22일 오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앞서 ‘탑승자 전원 사망’ 소식이 전해졌으나,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항공 당국은 “최소 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발표했다고 현지언론과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

추락 여객기에는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파키스탄 항공당국은 사고발생 후 총 107명이 탑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압둘라 하피즈 파키스탄국제항공 대변인은 승객 90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98명이 탑승했다고 정정했다.

이 대변인은 “조종사가 오후 2시 37분께 공항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알려준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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