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서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2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서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22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소규모 재생 공모사업’에서 연향동 패션의 거리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재생 사업’은 인구감소, 사업체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등 침체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역량 강화, 거점 공간조성, 마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연향동 패션의 거리 일대는 지난 4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등 평가과정을 거쳐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순천시는 이번 평가 준비를 위해 관할 동 주민대표·센터·행정과 함께 집중검토회의, 주민리더 의견 수렴, 사업 현장 탐방 등을 통해 면밀한 사업 검토 과정을 거쳐 사업 내용을 선정했다. 

선정된 ‘소규모 재생 사업’은 총 4억원의 예산으로 시에서는 관할 주민조직인 덕연동 마을계획단과 함께 마을계획 수립, 안전지도 제작, 우범지역에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세입자와 건물주 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특성을 살린 축제를 기획해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14년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향동, 중앙동 일원이 선정돼 국토부 최우수 평가 3회(2015년~2017년), 도시재생 한마당 전국 지자체 대상(2017년, 2019년) 수상 등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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