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안경점에서 시민들이 안경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안경점에서 시민들이 안경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카드사 기부금 정정신청도 같은날 마감

선불카드·지역상품권 접수는 계속 받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오프라인 신청이 6월 5일로 모두 마감된다.

22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긴급재난지원금의 온·오프라인 신청 접수 마감일이 이같이 정해졌다.

행안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전날까지 지급 대상 가구의 90%가량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함에 따라 추가 신청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일이 정해짐에 따라 카드 충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받고자 하는 가구는 내달 5일 이전에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을 마쳐야 한다.

특히 다른 시·도로 이사를 했거나 하려고 계획 중인 경우엔 마감일 전에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완료해야 신규 거주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 변경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에 한해서만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다가 실수로 기부를 선택한 경우엔 정정 신청도 가능하다. 이때는 마찬가지로 내달 5일까지 카드사로 해야 정정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오프라인 신청에 적용되는 요일제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부터 요일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의 경우 내달 5일 ‘신용·체크카드’ 신청 마감일과 상관없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계속 받는다. 주민센터 신청 접수 요일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부산·대구·광주·경기·전남·제주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전북 익산·순창 등은 요일제 접수를 유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남은 가구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신청을 받아 지급하겠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미사용 금액은 자동 기부되므로 국민께서는 적극적으로 소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가게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가게에서 시민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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