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DB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전남도 주관 2020년 도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진도읍 주민자치회의 ‘우리동네 수호천사’가 최종 선정돼 도비 14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주도적으로 발굴‧해결하는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 수호천사’ 사업은 전등 교체, 변기 막힘 등 10만원 이하 소규모 수리가 필요한 긴급사항 등에 대해 지원하는 생활 불편 개선 서비스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가구에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생활안정 지원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도읍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지속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후관리를 통해 사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3월 결성된 진도읍 주민자치회는 2003년부터 15년간 운영해온 주민자치위원회의 전신으로 지역개발, 복지나눔, 교통환경, 문화예술의 4개 분과를 구성해 주민자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미자 진도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 공동체가 주인 의식을 갖고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읍·면의 특색이 반영된 주민자치회 자체사업 발굴·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