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2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장·백경호 기보 이사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5.22
기술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2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장·백경호 기보 이사 (제공: 기술보증기금) 천지일보 2020.5.2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우리은행이 22일 서울시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기관 간 보유 역량을 활용해 투·융자 부문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성장기업의 빠른 회복과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사회적으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한 ▲코로나19 피해 혁신성장기업을 비롯해 ▲바이오산업 영위기업 ▲비대면·온라인 서비스 영위기업 ▲혁신성장분야기업 등이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을 상호 추천해 공동 발굴하고 투자정보를 공유해 보증 및 후속투자를 지원한다. 기보가 추천한 혁신성장기업은 우리은행이 투자 및 여신을 지원하고 우리은행이 투자한 혁신성장기업에 대해서는 기보가 투자연계보증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보가 지원하는 ‘투자연계보증’은 민간에서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추가 공급해 중소기업의 Scale-up을 지원하는 우대보증상품이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기보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추진중인 정부 정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 함께 혁신성장기업들 제품 구매 바자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통한 생활방역 체계 준수를 위해 우리카드가 운영 중인 오픈마켓 ‘위비마켓’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임직원들이 제품 구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캠페인과 대내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