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 2020.5.22
안동시청. (제공: 안동시) ⓒ천지일보 2020.5.22

가맹점도 4100개로 증가

[천지일보 안동=장덕수 기자] 경북 안동시가 22일 ‘안동사랑상품권’을 50억원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또 월 구매 한도상향과 특별할인 기간도 연장한다.

안동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지난해 12월 발행한 50억원 규모의 안동사랑상품권이 조기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오는 7월 말까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한다.

특히 10% 특별할인 기간도 연장한다.

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계속해서 늘었다. 가맹점은 지난 2월 기준으로 2200개였지만 현재 4100개로 증가했다. 식당, 소규모 동네 마트, 학원, 주유소 등 가맹점 업종도 다양해짐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안동시는 가맹점 급증은 재난긴급생활비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에 따라 상품권 유통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추가 발행 및 특별할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가맹점의 상품권 거부행위 및 부정 유통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사랑상품권은 농협, 신한은행,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3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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