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5.22
전북 남원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5.22

택시·화물 운수종사자 760명 ‘남원사랑상품권’ 지원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한다.

남원시는 긴급 추경예산에 편성된 사업비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택시·화물 운수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 씩 ‘남원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에게 지원되는 긴급 생활비와는 별개로, 승객 및 물류 감소로 수입이 감소한 택시(개인, 법인), 화물(개별, 용달, 법인) 운수종사자 총 760명의 생계안정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장이 남원시 소재인 해당 택시(338명)·화물(422명) 운수종사자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남원시청 교통과에 제출하면 대상자 확인과정을 거쳐 6월 내에 지급받을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택시와 화물업계 운수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 차량을 대상으로 화물공영차고지에서 매주 2회(월·목)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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