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등학교 3학년생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의 검체 채취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고등학교 3학년생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의 검체 채취를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천지일보 2020.5.20

 

방역당국 “라온파티 뷔페 9, 10, 17일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 노래방과 음식점, 주점 등을 연결고리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총 215명으로 같은 날 0시 기준 207명 대비 8명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 부천 지역 돌잔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근무한 택시기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이날만 6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례로 지난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1세 여자아이와 부모가 전날 감염된 데다 이날 외조부모와 하객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는 제자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

감염된 제자가 다녀간 탑코인노래방에 방문한 택시기사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택시기사는 지난 9일과 17일 라온파티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라온파티 뷔페에 지난 9일 오후 4시 50분∼8시 30분, 10일 오전 10시 20분∼오후 2시 14분, 17일 오전 10시 33분∼오후 1시 42분에 다녀가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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