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시민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 확인을 위해 여권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0.3.9
공적 마스크 5부제.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등을 목적으로 마스크 총 1976만개를 특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마스크가 필요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취약계층과 방역·대민업무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25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방부, 경찰청, 국토부 등 17개 중앙부처에 방역관리, 대민업무 등 공공 목적으로 총 890만개가 공급되고, 서울시, 부산시, 전남도 등 7개 시도에 취약계층 지급, 방역관리 등을 목적으로 1086만개가 공급된다.

이날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86만 1000개이며, 정책적 목적으로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6만 7000개를 공급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0’ ‘5’인 사람이 1인 3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주말과 나눠 구입할 수 있다.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대리구매자 또는 대리구매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