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천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대형상가 내 코인노래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은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이날 오후 문이 닫혀있는 해당 코인노래방 모습.ⓒ천지일보 2020.5.19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천지역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대형상가 내 코인노래방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용자들은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이날 오후 문이 닫혀있는 해당 코인노래방 모습.ⓒ천지일보 2020.5.19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세 여아의 돌잔치에 참석한 외조부모도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 수진2동에 사는 A(57)씨와 그의 부인(54)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전날 확진된 부천 거주 1세 여아의 외조부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외손녀의 감염 사실을 전해들은 후 곧바로 수정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전파된 택시기사(49)가 지난 10일 근무했던 부천의 한 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당시 택시기사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기념 촬영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25)의 제자 등이 다녀간 곳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A씨 부부와 외손녀 일가족을 학원강사와 그의 제자, 택시기사를 뒤이어 4차 감염자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 부부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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