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5.22
안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20.5.22

내년 2월까지 시민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 보험수혜 보장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자가 주행 중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20년 안산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전거보험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며, 개인 실손보험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적용받을 수 있다.

보험 적용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며, 이 기간에 사고 지역과 관계없이 자전거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 시 ▲사망 최대 3000만원 ▲후유장애 최대 3000만원 ▲진단위로금 20만(전치 4주)~60만원(전치 8주) 등이며 자전거 사고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도 보상된다. 또한 무인공공자전거(페달로) 이용자에 대해 추가로 자전거 사망사고나 후유 장애 시 최대 1000만원, 사고로 4일 이상 입원 시 4일째부터 1일당 1만원씩 보상받는다.

지난해(2019.3.1~2020.2.29) 보험을 통해서는 337명이 보상을 받았으며, 매년 300~500명의 시민이 자전거 보험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이 자전거 이용자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미처 모르고 보상을 받지 못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교통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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