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보는 성경] 다윗의 수금으로 사울의 악귀가 떠나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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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다윗과 사울, Ernst Josephson, 1878, 110*144cm, 스웨덴 국립박물관

①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그를 번뇌케 했다. 머리에 손을 대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고 앞에 놓여있는 화병에는 식물이 서로 얽혀 있는데 마치 사울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②사울에게서 떠났던 여호와의 신은 사무엘이 기름 부을 때 다윗에게 임하게되고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됐다(삼상 16:13). 사울에게 악신이 임하여 번뇌하자 신하들이 수금 잘 타는 사람으로 악신을 쫓아낼 것을 제안했고, 이새의 아들 다윗을 천거하게 된다. 다윗은 양치는 자로, 곰과 사자도 잡을 정도로 싸움에 능했고 용맹스러웠으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훌륭했는데 거기에 음악에까지 재능이 있었다. 이에 수금을 잘 탔으므로 사울은 그를 사랑하여 병기 든 자로 삼았다(삼상 16:18). 다윗은 준비돼있는 자였는데,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신실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가능했고 또한 다윗은 그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쓰게 된다.

사울에게 악신이 임하여 번뇌케 될 때 다윗은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타매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이 그에게서 떠나게 되었다(삼상 16:23). 수금(竪琴)은 성경에 나오는 악기중 하나로 금(琴)은 현악기를 뜻한다. 가야금(伽倻琴), 거문고(현금玄琴이라고 함)도 이에 해당하며, 수금은 오늘날 하프로 번역이 된다. 수금을 잘 탔더니 악신이 떠나갔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도 종묘제례를 드릴 때 조상의 혼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종묘제례악을 연주를 한다. 사찰에 가보면 입구에 사천왕이 있는데, 그 중 북방을 지키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수미산의 수정타(水精埵)(埵는 바다로 해석되기도 함) 앞에 있는데 비파를 들고 있는 경우가 있다. 부처님의 설법을 많이 듣는다고 해서 다문(多聞)천왕이라고 한다.

계시록에도 시온산에서 나는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같다고 하고, 하나님 보좌 앞 유리바다 가에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악기는 경서를 뜻하고 연주하는 것은 경서를 해설하여 주는 것과 같아서 경서의 뜻에 맞게 잘 해설해 주는 것이 듣기에도 좋고 진리의 말씀을 통하여 믿음이 자라가게 되면 사람 마음속에 있는 거짓과 불신의 영이 나가게 되는 것이다. 교회 갔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풀어주지 않고 성경을 가지고 세상 이야기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자기생각을 전하면 생각만 많아지고 성경과 하나님을 불신하게 되지만 이치에 맞게 잘 해설해주면 믿음이 생기게 된다. 사울에게는 악신이 와서 번뇌했지만, 다윗이 수금을 잘 타므로 악신이 나가게 되어 상쾌하게 되는 것인데 ③다시 악신이 임하므로 번뇌하여 창을 던져 두 번이나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삼상 18:10~11). 악신이 함께한 자는 하나님이 함께한 자를 항상 죽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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