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시스템 화면.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1
장애인 정보서비스 이용 납부시스템 화면. (제공: 오산시) ⓒ천지일보 2020.5.21

[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장애인 등 정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보이는 ARS 세금 납부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오산시 등록장애인 8729명 중 청각장애인의 수는 1008명으로 기존 음성 ARS 세금납부 서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산시 세금 납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전화하면 음성과 함께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 화면이 자동 실행된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지방세·세외수입 조회 및 납부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 ▲납부내역 확인 ▲가상계좌 안내 등이며, 스마트폰 화면에서 해당 메뉴를 터치해 쉽고 간편하게 세금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시력이 나쁜 고연령층을 위한 ‘화면 확대기능’ 색각 이상인을 위한‘명암구분 기능’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ARS 서비스’ 기능을 점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성복 오산시 세정과장은 “장애인, 고연령층 등 정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누구나 이용 가능한(Universal Design)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