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3·고3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사회·문화 선생님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3·고3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사회·문화 선생님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일 귀가 조치된 일부 학교의 원격 수업을 연장하고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도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나머지 시도 학교는 예정대로 등교 수업과 학평 일정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 고교 3학년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인천 5개 구(미추홀구,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에 있는 고등학교 66곳의 고3 모든 학생이 귀가하면서다. 교육부는 앞서 학교 내 확진자가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학생이 있을 경우 해당 학교 학생들만 귀가 조처하고 학교 방역에 나선다는 방침이었으나 확진자의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근 학교까지 무더기로 등교가 중지됐다.

경기도교육청도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앉았다며 안성 지역 9개 고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다만 9개 이들 고교 고3 학생들은 21일 등교수업을 해 학평을 치른다.

이날 귀가 조치된 인천 66개 고교 고3의 등교 수업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21일 예정된 학평은 자택에서 치른다. 이들 학교와 교육부는 이번 주까지 원격수업을 하며 확진자가 방문한 피트니스 센터 등을 이용한 학생 145명과 접촉자 7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를 검토해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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