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리비아 반군이 임시정부를 출범하고, 개혁주의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이 총리로 선임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23일 리비아 반군의 구심체인 국가위원회가 임시정부를 구성하고 개혁주의자인 마흐무드 지브릴을 총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총리로 선임된 마흐무드 지브릴은 미국 피츠버그 대학 박사 출신으로 리비아 국가계획위원회 대표와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반군의 거점 도시 벵가지에서 결성된 국가위원회에서는 비상위원장을 맡아왔다.

미국의 폭로 전문 웹사이트가 최근 공개한 외교문서에는 지브릴에 대해 ‘개혁적 마인드의 소유자 혹은 미국적 시각을 가진 진지한 협상 상대’로 평가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