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최정산 산림휴양공간 조성 예정지.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5.20
달성군 최정산 산림휴양공간 조성 예정지.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20.5.20

산림체험, 휴양 시설 만들어

[천지일보 대구=원민음 기자] 대구시가 달성군에 위치한 최정산의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달성군 최정산 일대에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지난 2월에 착수해 완료했다. 약 30㏊ 면적의 자연경관에서 산림체험, 힐링, 휴양 등의 시설을 2022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예정지는 과거 미군 관측소 부지인 국유지다. 현재 최정산 정상부 군부대가 위치한 대구시 소유 부지와 바꾸기 위해 대구시와 국방부가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임도와 최정산 누리길, 생태 탐방로를 잘 정비돼 있고 예정지를 경유하고 있어 기존 산림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산림 레포츠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적으로 조성된 억새 군락지는 모든 방향의 조망이 가능해 산림 레포츠로 조성한다. 소규모 습지가 형성된 곳에는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또 잘 가꿔진 낙엽송 조림지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휴양할 수 있는 휴양·문화·치유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최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해 시민이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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