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카페를 찾은 관광객이 20일 오후 행궁동 골목 풍경을 보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5.20
행궁동 카페를 찾은 관광객이 20일 오후 행궁동 골목 풍경을 보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5.20

6가지 관광사업 추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행궁동 카페거리를 대상으로 한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의 ‘2020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관광테마골목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인력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명사와의 역사 콘서트 ▲너 이거 어디서 찍었니? 행궁동이잖아 ▲2020년 비로소 나혜석을 만나다 ▲왕의 골목 여행 나들이 ▲행리단길 디렉토리북 제작 등이다.

이번 사업에서 행궁동은 인력거 및 근대 복장을 대여하고, 골목 곳곳에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해 도심 속 역사문화 여행지로 바꾼다. 또 매월 1회 역사콘서트를 열어 전문가들로부터 수원과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나혜석 생가터에서 나혜석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마을해설사로부터 골목 해설을 들으며 공방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행궁동을 기반으로 한 8개 단체 1100여명이 가입한 행궁동 지역협의회를 주축으로 참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점에 콘텐츠가 개발되면 행리단길 테마골목 브랜드를 확립할 수 있다”며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의 관광지와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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