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빈소 앞에서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9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대표.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이 지난 19일 저녁 대구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오는 25일쯤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할머니와 윤 당선인은 전날 오후 8시 50분경 대구 중구의 모처에서 만나 약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자 할머니는 윤 당선인이 불쌍하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윤 당선인에게 “곧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 때 대구에 내려오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가 정의연 회계 처리에 대한 의혹 등을 제기한 지난 7일 이후 총 네 차례 만에 이 할머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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