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남승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2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교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은혜교회 관계자로 증상 발현 전 이틀간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양천구는 20일 신월2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은혜교회 관계자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A씨는 18일 발열증상 및 전신통증이 발현돼 19일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9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는 16일과 17일 도보를 이용해 신월2동에 있는 은혜교회를 방문했으며 18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다.

19일에는 오후 3시53분 신월동에 있는 신내과의원을 방문한 후 같은 동에 있는 소중한약국을 이용했다. 이후 오후 4시15분에는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최종 확진판정이 나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은혜교회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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