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당선자 사퇴 여부 (출처: 알앤써치) ⓒ천지일보 2020.5.20
윤미향 당선자 사퇴 여부 (출처: 알앤써치) ⓒ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국민 과반 이상은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4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윤 당선자가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57.2%로 나타났다. 사퇴할 정도는 아니라는 응답은 27.1%였고, 잘 모름은 15.7%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이념성향과 연령, 지역을 막론하고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사퇴 66.6% vs 사퇴 반대 27.1%)과 중도보수(67.3% vs 24.8%)층에서는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중도진보(51.3% vs 33.8%)와 진보(50.3% vs 33.7%) 등에서도 윤 당선인 사퇴 응답이 과반을 넘어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염 정의기억연대 운영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40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초기운동선배들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염 정의기억연대 운영위원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40차 일본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초기운동선배들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20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67.2%(사퇴 반대 1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62.3% vs 31.4%)), 대전·충청·세종(62.2% vs 19.2%), 경기·인천(58.5% vs 26.4%), 강원·제주(53.2% vs 32.7%), 서울(53% vs 29.5%) 순으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보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30대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4.3%(사퇴 반대 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세 이상(58.5% vs 25.2%), 50대(57.6% vs 31.3%), 20대(55.9% vs 15.1%), 40대(50.2% vs 38.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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