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 고려인마을 선정… 국·시비 7억 5000만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월곡동 고려인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어울림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시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스마트기술 인프라를 가미해 주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광산구는 확보한 국·시비를 포함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 공모에 앞서 광산구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인 월곡동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과 ‘스마트도시재생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주민의견 수렴, 사업 발굴 및 실천력 강화 등을 내용으로 수시 회의를 진행했고 고려인마을 선·이주민 의사소통과 치안·주차·구인구직 문제 등의 해결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어울림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잡 매칭 서비스 ▲세계 먹거리 소개 다국어 지원 서비스 ▲정보통신기술 기반 안심 케어 서비스 ▲다국어 기반 내 손 안의 주차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을 이용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이번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4차산업시대 선도를 목표로 미래산업과를 신설했는데 이번 공모로 그런 방향이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광산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을 유치해 실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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