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묘지에서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가족들이 애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묘지에서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가족들이 애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CNN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19일(현지시간) 전날 하루 동안 117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1만 7971명으로 늘었다. 일일 확진자 수도 1만 7408명이 늘어 총 27만 16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브라질에서 지난 2월 첫 발병 사실을 확인한 후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수 모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루 만에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상파울루주에서만 지난 24시간 동안 324명이 사망했다.

브라질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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