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천지일보 2020.5.20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천지일보 2020.5.20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21대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선언을 했다.

이번 4.15 총선까지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인 6선을 기록한 68세의 박병석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19대 국회 전반기에 국회 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박병석 의원은 1852년 대전에서 출생하여 대전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률학과, 동대학원 중어중문학과 졸업, 대만 정치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중앙일보 홍콩특파원과 편집부국장 겸 경제부장을 지냈다.

박 의원은 1999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2006년 국회 정무위원장, 2012~2014년 19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16대부터 단 한번의 공백 없이, 17대, 18대, 19대, 20대를 거쳐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美 워싱턴주립대 초빙연구원과 성균관대 초빙교수, 충남대·한밭대 겸임교수, 배재대·한남대 객원교수, 대전대·공주대 객원교수, 목원대 특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박병석 의원은 2003년 황조근정훈장, 1996·1989년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박 의원은 지난 해 12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뽑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국리민복상)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10년 연속 수상 기록에 이어 모두 16회 수상(정무 7회, 경제 4회, 외교통일 5회)의 영예를 안으면서 헌정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4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0일 오전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박병석 국회의장 사실상 확정 

대전 시민 준엄한 선택에 따른 결과… 지역 현안 해결의 마중물 기대

6선으로 최다선 국회의원인 박병석 의원(서구갑)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을 대전에서 배출했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

우선 지난 4‧15 총선에서 박병석 의원이 한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이라는 기록적인 결과를 거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7개 지역구 모두를 석권하게 만든 대전 시민의 준엄한 선택의 결과다.

이러한 대전시민의 선택으로 인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탄생은 코로나19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서고, 대등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 현안을 힘 있게 해결해 달라는 열망의 반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탄생, 최근 조승래 대전시당위원장의 원대선임부대표 선임 등으로 대전의 정치적 위상과 역량은 빛을 발하게 됐다. 또한, 이는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지역 현안 해결의 마중물로 분명히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 같은 결과를 크게 환영하며, 대전시민에게 박병석 국회의장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힘 있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 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다짐을 다시 한 번 더 다져본다.

2020년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최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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