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 지난 4월30일 미 애리조나주 마이애미의 도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물라'는 안내판이 걸린 가운데 차량 몇대만이 운행하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이애미(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 지난 4월30일 미 애리조나주 마이애미의 도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물라'는 안내판이 걸린 가운데 차량 몇대만이 운행하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미국과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국경 폐쇄 협정을 다음달 21일까지 늘리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3월 18일부터 국경 폐쇄를 발표한 후 지난달 한차례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시스와 AP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경은 (코로나19 방역의) 취약지대이기 때문에 협정이 30일간 더 연장될 것”이라면서 이 러한조치가 양국 사람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방책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도 의료 전문가, 트럭 운전사, 항공사 승무원 등 필수 종사자들의 국경 이동은 가능하다. 본국으로 귀국하는 미국인과 캐나다인 역시 국경 폐쇄 면제 대상에 해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국경 폐쇄 연장을 확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어한다”면서 국경 폐쇄가 해제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미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캐나다인들은 국경 재개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AP는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