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 ⓒ천지일보 2018.9.9 DB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명수 국회의원. ⓒ천지일보 2018.9.9 DB

‘타당성조사 B/가 1.03 경제적 타당성 확보’
“국토교통부 간담회서 적극 추진의사 밝혀”
“비용문제 해결위해 아산시와 협의해 추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 풍기역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명수 의원이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수차례 아산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검토 및 적극 추진 요구를 해 온 결과,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간담회에서 적극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풍기역은 배방역으로부터 2.6㎞, 온양온천역으로부터 2.3㎞ 지점에 신설을 검토중에 있으며, 총사업비는 187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19년 12월에 완료된 장항선 풍기역 신설 타당성조사 용역결과(B/C)가 1.03이 나와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풍기역 신설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사실상 역 신설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넘은 상태”라면서 “현행법에 의거 풍기역 신설 비용은 원인자인 아산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역 신설을 위한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아산시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아산시 재정 이외에도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등 다각적인 재원 조달방안 등을 강구해 조속히 풍기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진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현행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제21조(수익자·원인자의 비용부담) 및 동법 시행령 제22조(원인자의 비용부담 비율)에 의거 원인자 부담(100%) 및 경제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역 신설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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