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시민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팀을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19
순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시민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팀을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5.19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문화재단(이사장 허석)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시민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 공연팀을 오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고라 순천’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연중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연 운영 시스템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 향유의 폭을 확대하고자 8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이다. 

공모는 순천시 거주자로 공연 역량을 갖춘 개인이나 단체가 지원 가능하다. 접수가 마감되면 6월 중에 서면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전문예술 60팀, 생활예술 8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예술팀에 청년공연팀 5팀을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재단에서는 공모에 앞서 오는 23일 10시부터 순천만국가정원 동천갯벌공연장에서 공모에 따른 사전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2020년 사업추진 방향과 추진 일정, 오디션 진행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공연팀은 7월부터 11월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문화의 거리 등 순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참여 활동을 하게 된다. 

허석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아고라 순천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공유 그리고 소통이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고라 순천이 순천시의 시정목표인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에 걸맞은 순천 문화예술 대표 브랜드로 정착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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