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5.19
이용섭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5.19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체결
하남산단관리공단, 광주시상인연합회 등 7개 단체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와 지역 경제단체들이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1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평동지역기업운영협의회, ㈔첨단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광주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광주시상인연합회,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등 7개 일자리창출 관계단체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창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주시와 협약기관은 제6차 민생안정대책인 ‘소상공인, 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상호 협력한다.

주요 협약사항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동참 ▲일자리를 통한 급여소득을 적극적인 소비활동으로 연결시키는 ‘소비-매출-생산’의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향후 이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협력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고,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라는 명제를 함께 실현하여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이바지 등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소상공인, 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조업 30인 이하, 소상공인 5인 이하 업체에서 신규로 인력을 고용한 후 4대 보험에 가입할 경우 최저인건비 50%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3000명이며, 1단계 2000명, 2단계 1000명 등으로 나눠 1인당 월89만 8000원 한도 내에서 6개월 동안 지원한다. 다만, 많은 업체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제조업은 기업당 3인 이내, 소상공인은 기업당 1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지원사업’ 내용을 20일 광주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염홍섭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제조업분야 50%인건비 지원사업에 많은 회원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광주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일자리를 지켜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 안정적 일자리를 만들고 급여소득이 소비와 매출, 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생태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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