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5.19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항공방제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5.19

내달까지 12개 시군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방제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으로부터 헬기 4대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방제는 소나무숲 등 총 1724ha의 산림에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진행하며, 약제살포는 비산 우려가 적은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 진행된다.

도는 방제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농가 살포 당일 오전 방봉금지 ▲양잠‧목축농가 살포 당일 방목금지 ▲양어장 어류 보호조치 ▲방제지역 장독대‧우물 보호 ▲방제지역 입산금지 및 주차금지 등 도민들의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세부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내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항공방제와 다목적방제차 등을 통한 방제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솔껍질깍지벌레 등 일반 산림병해충 방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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