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NBA에 시카고 불스로 데뷔한 마이클 조던은 데뷔 1년 뒤인 1985년 NBA 신인상인 ‘올 루키 퍼스트팀’에 올랐다(출처: 뉴시스)

1984년 NBA에 시카고 불스로 데뷔한 마이클 조던은 데뷔 1년 뒤인 1985년 NBA 신인상인 ‘올 루키 퍼스트팀’에 올랐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NBA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1985년 신었던 농구화 ‘나이키에어 조던1’이 56만 달러(약 6억 9000만원)로 예상 가격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소더비가 9∼17일(현지시간) 진행한 온라인 경매 결과 마이클 조던의 농구화는 빨간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고 조던의 사인도 적혀 있다. 이번 낙찰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 ‘문 슈(Moon Shoe)’가 기록한 43만 7500달러를 넘어선 역대 운동화 경매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온라인 경매에선 전 세계 10명의 입찰자가 경쟁했으며 시카고 불스와 조던을 주제로 한 ESPN 다큐멘터리가 미국에서 방영되면서 620만명이 시청하며 조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CNN에 따르면 조던과 시카고 불스의 전성기가 회자되면서 낙찰 예상가는 10만∼15만 달러로 형성됐는데, 실제 낙찰가는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마지막 1시간 동안 가치가 배 이상으로 뛰었다.

조던은 1985년 10월 29일 2번째 시즌에 연속으로 64게임을 뛴 후 다리부상을 입을 때까지 에어 조던1을 신었다. 1984년 NBA에 시카고 불스로 데뷔한 마이클 조던은 데뷔 1년 뒤인 1985년 NBA 신인상인 ‘올 루키 퍼스트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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