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 세계보건기구 트위터)
18일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화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 세계보건기구 트위터)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투명성 있게 행동하고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며 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처를 옹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 기조연설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의 자금 지원 감축에 직면했다며 WHO에 대한 전 세계적 지원을 요청했다. 시 주석은 “지금과 같은 중대한 시기에 WHO를 지원하는 것은 국제 협력과 인명구조 전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 주석은 코로나19가 종식됐을 때 종합적인 검토를 하는 데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 작업은 WHO가 주도하는 과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지도 아래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세계적 대응을 주도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국제사회의 박수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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