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숲교육의 필요성을 체험·공감하기 위해 지난 14일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숲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5.18
전남 곡성군이 숲교육의 필요성을 체험·공감하기 위해 지난 14일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숲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0.5.1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숲교육의 필요성을 체험·공감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숲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곡성군은 지난 14일 입면 제월섬을 시작으로 1차 워크숍을 갖고 오는 6월 20일까지 6차례 2020년도 곡성 숲교육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숲 더불어 교육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이론 및 현장 야외학습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1차 워크숍은 여우숲학교 김용규 교장이 ‘숲,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참석한 40여명의 교직원들은 이론수업을 통해 숲 교육이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고 왜 우리 아이들에게 숲 교육이 필요한지 학습했다. 이어 현장수업으로 제월섬을 돌아보며 교과과정과 접목할 수 있는 숲 활동을 안내받았다.

숲교육 워크숍은 참석대상에 따라 맞춤형 주제로 진행된다. 차수별 대상은 1, 2차에는 교육지원청 교직원과 초중 교직원이, 3, 4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5, 6차에는 학부모 가족이 참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들 중심의 숲교육 추진을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올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숲 교육을 편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상담과 진로, 봉사활동 등 중학교 교과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