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지난해 12월 창단한 진주시민축구단이 K4리그 데뷔전에서 완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6일 홈구장인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무관 중으로 열린 충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한건용, 최창환 선수의 연속골로 2-0의 결과를 거뒀다.
최청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단은 신생구단답지 않은 기량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공격수에는 이윤성, 한건용 선수가, 측면에는 나준수, 은성수 선수가 자리했다. 미드필드에는 최창환, 심지훈 선수가 경기를 조율했고, 수비진에는 박광일, 변준범, 최호창, 정준현 선수, 골키퍼에는 박성민 선수가 출전했다.
첫 골은 경기시작 5분 만에 한건용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한 선수의 골은 창단 이후 첫 시합, 첫 골이라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그 기세를 몰아 전반 44분경에는 최창환 선수가 후속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구단주로 이날 경기를 참관한 조규일 시장은 선수단에 “창단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민을 위한 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걸맞게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3일 오후 3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두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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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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