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의 창업주인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73)이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했다(출처: BBC캡처)
다이슨의 창업주인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73)이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했다, (출처: BBC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다이슨의 창업주인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73)이 지난해 5위에서 올해 1위로 등극하며 영국의 최고부자로 나타났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BBC는 영국 더타임스의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 ‘2019 부호순위’ 공개를 인용해 제임스 다이슨이 힌두자 그룹을 이끄는 인도 태생의 스리·고피 힌두자 형제를 제치고 영국의 최고부자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다이슨의 재산은 162억 파운드(약 24조 8000억원 규모)로 전기차 개발로 5억파운드를 투입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제조업체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6억 파운드가 증가되며 영국내 수퍼 갑부로 등극했다.

더선데이타임스는 매년 부자들이 지닌 부동산과 주식, 예술품 등 파악 가능한 재산을 토대로 영국 내 1000명의 부호를 추정해 발표하고 있다.

최고 갑부인 다이슨은 집념의 발명가로 유명하다. BBC에 따르면 다이슨은 1979년부터 1984년까지 5127개의 시제품을 개발한 끝에 대표작인 듀얼사이클론 청소기를 개발했다.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10년이 넘게 걸렸으며 이 제품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진공청소기가 되며 사업 성공의 계기가 됐다.

2009년에는 팬이 없은 팬리스 선풍기겸 온풍기를 개발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가정용 헤어드라이기를 제조하며 미용 시장까지 진출했으며 일론 머스크로부터 자극과 영감을 받은 다이슨은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히고, 투자비용으로 약 5억파운드를 쏟아 부으며 프로토타입 전기차 7인승용 차량을 개발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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