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FC남동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첫 골의 주인공인 FC남동 강민규 선수가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 FC남동) ⓒ천지일보 2020.5.17
16일 오후 인천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FC남동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첫 골의 주인공인 FC남동 강민규 선수가 상대 골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 FC남동)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K4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올리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FC남동은 16일 오후 홈구장인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 중으로 열린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강민규와 유동규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했다.

전반전 FC남동은 파주와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지만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얻지 못했으나 후반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파주 골문을 향해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후반 3분 유동규는 파주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슛팅과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발을 살짝 벗어나 파주를 긴장시키는 등 10분엔 문준호의 회심의 슛은 골키퍼 손을 맞고 빗나갔지만 경기 주도권을 잡아 오는 데 성공했다.

16일 오후 인천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FC남동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개막전에서 FC남동 강민규 선수가 K4 데뷔골을 넣은 후 선수들과 '덕분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FC남동은 이날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꺽고 짜릿한 첫 승을 기쁨을 맛 봤다. (제공: FC남동) ⓒ천지일보 2020.5.17
16일 오후 인천 남동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FC남동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4리그 개막전에서 FC남동 강민규 선수가 K4 데뷔골을 넣은 후 선수들과 '덕분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FC남동은 이날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꺽고 짜릿한 첫 승을 기쁨을 맛 봤다. (제공: FC남동) ⓒ천지일보 2020.5.17

창단 첫 골은 'K4 새내기' 강민규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강민규는 후반 22분 파주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은 뒤 골 모서리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5분 FC남동은 서준영이 슛팅한 볼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볼이 흘러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하던 유동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정재 FC남동은 “전반은 양 팀 모두 측면을 활용 빠른 공격을 구사하는 서로 비슷한 전술에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파악된 상대편 전술을 분석 미드필드에서 강하게 밀어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 먹혀들었다”며 “오늘 승리의 영광을 선수들 뒷바라지에 힘써 준 이강호 구단주와 남동구민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FC남동의 오는 23일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30일 충주시민축구단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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