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오월시민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오월시민행진’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오월 시민행진’을 하는 가운데 금남로 일원을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오월 시민행진’을 하는 가운데 ‘5.18폄훼자 처벌법 국회 입법화’ 등 ‘NO아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써진 손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석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오월시민행진’을 하는 가운데 ‘5.18폄훼자 처벌법 국회 입법화’ 등 ‘NO아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써진 손 피켓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오월시민행진’을 하고 있다. 참석한 시민들은 ‘5.18폄훼자 처벌법 국회 입법화’ 등 ‘NO아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써진 손 피켓을 들고 행진에 참석했다.

이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정문 앞에서는 5.18역사기록 작품 복원·재현과 창작, 5.18민주화운동 망언자들 ‘놈놈놈 얼굴 전(展)’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형연(동구 지산동, 남)씨는 “1980년 5.18 당시 27세였다”며 “전일빌딩에 총을 발사하고 계엄군이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폭압 하는 장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5.18민주화운동은 국가적 차원에서 그 진상을 명명백백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임을 위한 행진곡’만 나오면 지금도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난다”며 여전히 5.18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정문 앞에서 5.18민주화운동 망언자들 ‘놈놈놈 얼굴 전(展)’이 열려 지나가던 시민들이 풍자된 인물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정문 앞에서 5.18민주화운동 망언자들 ‘놈놈놈 얼굴 전(展)’이 열려 지나가던 시민들이 풍자된 인물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에 앞장선 인물 중 지만원·김대령(역사학자)씨를 풍자화 한 그림. 이 작품은 광주민중미술협회 작가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에 앞장선 인물 중 지만원·김대령(역사학자)씨를 풍자화한 그림. 이 작품은 광주민중미술협회 작가들이 참여했다. ⓒ천지일보 2020.5.17

5.18민주화운동 망언자 ‘놈놈놈 얼굴 전’은 광주민중미술협회(민미협)화가들이 참여했다. 이는 5.18망언자들이 근거도 없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을 방지하고, 그들이 망언을 하면 할수록 더 흉악하게 풍자화했다.

광주 민미협에 따르면 풍자된 인물은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전쟁이다. 광주 영웅들은  북한에 부역한 부나비들이다”라고 주장한 지만원을 비롯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왜곡하고 5.18진상규명을 방해한 인물들이다.

또 역사학자 김대령씨는 “도대체 5.18이 ‘민주화운동’이었다고 주장 할 만한 근거가 어디 있는가? 불순 세력이 섞인 외지인들이 광주에 와서 수백 대의 차량과 무기를 탈취해 시민을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광주민미협은 30년 간의 오월 전 발굴·조사 파랑만장(波浪滿場)아카이브전에 이어 5.18역사 문제를 끊임없는 창조적 기억으로 계승시키고자 ‘놈놈놈’들의 풍자화 전시를 위해 붓을 들었다고 이번 전시 목적을 전했다.  

한편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정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5.18역사기록 작품 복원·재현과 창작, 5.18민주화운동 망언자들 ‘놈놈놈 얼굴 전(展)’이 열려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정문 앞에서 열리고 있는 5.18역사기록 작품 복원·재현과 창작, 5.18민주화운동 망언자들 ‘놈놈놈 얼굴 전(展)’이 열려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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