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민주정부 세울 것”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다국적군의 4차 공습 직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트리폴리에서 방송에 출연해 결사 항전 의지를 내보였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22일(현지시각) 오후 국영TV를 통해 “단기적으로 우리는 그들(반군과 다국적군)을 이길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도 우리는 그들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하며 항전 의지를 전달했다.

리비아 국영TV는 다국적군이 지난 20일 공습한 트리폴리의 관저·군사시설 복합단지 바브 알-아지지야에서 생중계로 연설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카다피를 사퇴하게 한 다음 리비아에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전화로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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