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 150% 이상일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서울역 4호선에서 시민들이 환승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 150% 이상일 경우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서울역 4호선에서 시민들이 환승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이솜 기자] 통상 대화를 하면서 나오는 비말(떠다니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 8분 이상 있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당뇨·소화·신장 질환 연구소(NIDDK)와 펜실베이니아대학 공동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본 결과 대화 중에는 1초에 수천개의 비말이 뿜어져 나왔으며 특히 큰 침방울이 아닌 작은 비말은 공기 중에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떠 있었다.

크게 얘기할수록 비말양도 많아졌다. 이 경우에는 1분간 최소 1천개의 성숙한 바이러스 입자가 담긴 침방울이 튀어나와 8분 이상 공중에 떠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레이저를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한 결과 보통 대화에서 나온 비말이 수십분간 공중에 떠 있었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더욱 촉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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