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5.15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0.5.15

李, 5개월 연속 20%대

황교안 전 대표는 1%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28%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20%대를 넘어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전 총리(28%), 이재명 경기도지사(1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2%), 윤석열 검찰총장,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상 1%) 순을 기록했다.

4%는 그 밖의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이고, 4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 전 총리는 5개월 연속 전국 선호도 20%를 넘었고, 이번 조사에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 성향 진보층(46%), 광주·전라 지역(49%),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40%), 연령 30대(40%) 등에서 특히 높다.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선호도 변화가 가장 큰 이는 황교안 전 대표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의 황 전 대표의 선호도는 3월 37%, 4월 2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4%로 급감했다. 다른 인물 역시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으므로,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갤럽은 전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를 기록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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