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모든 신고자에게 실시간 출동 차량의 위치와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119 출동 알림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에 나섰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20.5.14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모든 신고자에게 실시간 출동 차량의 위치와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119 출동 알림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에 나섰다.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20.5.14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모든 신고자에게 실시간 출동 차량의 위치와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119 출동 알림서비스’를 개발해 운영에 나섰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출동 알림서비스는 신고자에게 출동상황을 문자로 전송하는 단방향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신고자가 출동 차량 이동 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로 개선됐다.

이번 서비스는 신고자가 문자로 전송받은 모바일 웹페이지 주소를 클릭만 하면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 지도를 통해 신고자가 출동 소방차량의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고자 중심 모바일 119 출동 알림서비스 운영 체계도. (제공: 전라남도)
신고자 중심 모바일 119 출동 알림서비스 운영 체계도. (제공: 전라남도)

이밖에 주요기능으로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한 AED(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와 119·112·110 등 긴급통화 지원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사고유형별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 요령도 제공해 신고자가 응급처치 매뉴얼에 따라 자발적인 긴급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개발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신고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정확한 소방출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119에 대한 신뢰감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가 우선 되도록 최신 정보통신 신기술을 활용한 소방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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