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수료식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5.14
제1기 수료식 (제공: 충북대학교) ⓒ천지일보 2020.5.14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공동훈련센터가 13일 교육생, 지도교수, 기업 관계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인 ‘2020년 식품품질 및 공정관리자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식품품질 및 공정관리자 양성과정’은 식품 산업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이론 및 실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하는 과정이다.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2월 10일부터 47일 303시간 동안 관련 기업 임직원 및 교수진으로부터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번 ‘식품품질 및 공정관리자 양성과정’은 코로나19로 인하여 1개월간 훈련을 중단했으며 재개강 후에도 철저한 방역과 체온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의 감염 예방 수칙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8명의 교육생이 조기취업 및 입사를 확정 지었다.

수료식에서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네이처텍, ㈜동화/㈜시즈너, ㈜진성푸드, ㈜흥국에프엔비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발표회와 개인 IR(Investor relations) 순으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팀원 4~5명으로 구성되어 작성한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발표 후 심사위원들의 질의 답변 및 평가의견 청취 시간도 가졌다. 발표는 ▲1팀 ‘임자있소(흑임자 우유)’ ▲2팀 ‘바디인더블랙(검은콩 두유)’ ▲3팀 ‘내 안에 너 있떡(떡스틱)’ ▲4팀 ‘꿀꿀한 누룽지(누룽지조청)’ 등 4개 작품이다.

팀별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조기취업자를 제외한 15명의 수료생이 개인 IR(Investor relations)을 통해 개인 소개, 보유 역량, 교육을 통한 본인 소감,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 및 직무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연선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장은 “금번 교육과정은 코로나19로 여러 차례 훈련을 임시 중단하는 어려움 끝에 수료식을 맞이하여 의미가 더 크다. 수료일 연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랜 시간 노력과 열정으로 수업에 임해준 교수님들과 수료생분들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는 충북지역 수요 기반 교육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훈련생-기업 간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취업연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는 채용예정자를 위한 ‘식품품질 및 공정관리자 양성과정’을 지난 2017년부터 9회 운영했으며 올해 2기는 오는 9월에 개설 예정이다. 또한 식품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식품기업 Aduit 대응’ ‘4차 산업혁명과 푸드테크’ ‘최신 개정 표시기준과 식품공전’ 과정도 개설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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