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코로나19 사태 속 국내 민간단체 첫 대북 지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지난 3월 반출을 승인했던 국내 민간단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물품이 “최근 북한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민간단체의 첫 대북 지원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국내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소독제가 이달 초순 북쪽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그 이후 추진되고 있는 방호복 지원은 진행 단계”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과 4월, 국내 민간단체는 각각 손소독제(1억원 상당)와 방호복(2억원 상당)을 북한에 지원하겠다고 통일부에 반출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통일부는 그간 요건으로 내세운 북측과의 합의서, 재원조달 방안, 분배과정의 투명성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해 반출을 승인했다. 지원 관련 비용은 두 민간단체의 자체 재원으로 마련됐다.

[천지일보 강화도=신창원 기자]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등 두문불출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30일 오후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 마을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천지일보 2020.4.30
[천지일보 강화도=신창원 기자]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등 두문불출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30일 오후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 마을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천지일보 2020.4.30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