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위치도.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0.5.14
검단1단계 역세권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위치도. (제공: 인천도시공사) ⓒ천지일보 2020.5.14

인천도시공사 민간사업자 공모계획 공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역세권 복합상업지역 개발이 민간사업으로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14일 검단신도시 1단계 특화구역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해당하는 상업용지 C1, C9와, 주상복합용지 RC1(390세대) 등 대지면적 4만9540㎡에 달하는 101 역세권에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개발하는 민간사업 우선협상자 선정공모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상업시설을 1단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하고, 6종의 개발필수시설(멀티플렉스영화관, 대형서점·문화센터·컨벤션·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을 연면적 5만5000㎡ 이상 계획해야 한다.

또한 해당부지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역세권임을 감안해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개설하고, 연접한 4개 획지(C9-①, C9-②, C1, RC1) 간 유·무형적 연계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향후 도시공사가 출자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계기관 승인에 따라 사업 참여가 가능해 사업 안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특히 사업부지 인근에 인천지법 북부지원 및 인천지검 북부지청 유치가 유력하고, 검단신도시 및 주변지역 배후인구가 약 40만명 이상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예상된다.

공모일정은 6월 11일 사전참가신청서 접수, 8월 14일 사업신청서 접수 후 9월 중 사업계획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단계 부지의 조속한 활성화를 위해 토지계약 체결 후 2년 내 착공을 개시하며 4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내년 1단계 지역 첫 주민입주와 함께 상업시설을 조성하도록 할 것”이라며 “공모사업 평가 시 인천지역건설사의 참여비율을 50% 이상으로 장려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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