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주헌 선거연수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수원시·선거연수원 관계자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5.12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김주헌 선거연수원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수원시·선거연수원 관계자가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5.12

입소자 감소로 시설 통합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지난 11일부터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과 확진자의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시설로 활용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사용을 종료함에 따라 임시검사시설과 임시생활시설(수원유스호스텔) 입소자가 감소하면서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

무증상 해외입국자 중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때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머물 수 있다. 수원유스호스텔에는 약 30명이 입소할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을 운영했다. 입소자는 검체를 채취한 후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약 1~2일 머물렀다.

3월 26일 임시검사시설에 26명이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총 921명이 임시검사시설을 방문했다.

임시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은 현재 4명으로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 추가 감염을 막았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1일 선거연수원을 찾아 김주헌 선거연수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 시장은 “임시검사시설에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철저하게 격리한 상태로 진단검사를 한 덕분에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며 “시설을 이용하도록 지원해주신 원장님을 비롯한 선거연수원 직원들과 주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