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건강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반응해야한다
[기고] 건강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는 몸이 보내는 신호에 반응해야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재호 사회복지사/운동처방사

 

대한민국의 인구구조는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급격히 변화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나라가 없을 정도이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현재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고령사회(2017년 진입)에서 초고령사회(2026년 예상)로 전환될 시점으로 이 기간이 약 10년도 채 되지 않는다. 이는 출산율의 감소 또한 이러한 인구구조의 결과를 불러일으킨 요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구구조가 왜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결과 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심각한 분야는 ‘경제’와 ‘건강’이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나라 경제손실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며, 또한 노화로 인한 건강이상은 다른 분야에 2차, 3차적 문제를 만들게 된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어느 누구나 1가지 이상 답을 할 것이다. 그럼 스스로 생각했던 답의 지속적인 실천을 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모두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현실이다.

필자가 만난 사람들 중에 정말 지독하다고 느낄 정도로 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부류들이 있다. 그들은 한번쯤 건강이상을 경험했거나, 현재 건강의 문제가 있는 분들이다. 현장에서 만나는 어르신들께서도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실천하고 계신다.

‘건강이상’을 경험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다는 점’에 있다. 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통증’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머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아프거나 혹은 허리가 아프거나 등등 내상이든 외상이든 통증의 신호를 보내지만, 대부분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젊은층도 마찬가지이다.

이 같은 현상을 무시하는 이유에 대한 결과로 첫째, 상황과 여건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경우와 둘째,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통증에 따른 즉각적 치료보다는 시간의 경과를 통한 노력을 한다. 이 결과 차후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어르신들의 경우 통증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시간의 결과가 지금의 모습인 것이다. 어르신들의 과거 당시 환경이 그랬고, 문화가 그랬던 시절이지 않았을까 한다. 먹고살기 위해서 안팎으로 열심히 뼈 빠지게 일만 하면서 아파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면서 묵묵히 앞만 보면서 살아오신 건강결과물인 것이다. 

필자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상담을 통해 얻은 결과 모두가 보다 ‘건강’해 지고 싶은 간절함과 더불어 건강을 무시하면서 살아온 시간에 대한 반성과 후회를 했다. 2014년 우리나라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성질환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 56.7%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고, 순차적으로 관절염, 요통 및 좌골 신경통, 당뇨병(유별율 22.7%), 고지혈증, 골다공증, 백내장, 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인성질환을 보면 지금 당장 어떤 현상으로 반응한 질병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잘못된 습관, 버릇이나 반응하지 않고 방치한 일상에서 누적돼 나타난 결과물인 것이다. 

분명 우리 몸은 문제가 생기면 신호를 보낸다. 얼만큼 그 신호에 잘 반응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건강’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집중해야 할 계층이 바뀌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현실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투자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