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 2018.7.3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천지일보 DB

“부처별 세출 구조조정은 검토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재원 마련을 위해 국방 예산을 추가로 삭감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규모나 또는 대상사업에 대해서 확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현재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부처별로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일부 매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정부가 3차 추경을 편성하는 데 있어서 올해 국방 예산 약 50조원 중 7000~8000억원 가량의 국방예산을 추가로 삭감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2차 추경 편성 당시에도 국방예산은 9047억원이 삭감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방 예산 삭감으로 KF-16 전투기 성능 개량 등 각종 국방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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