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0.5.12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0.5.12

생산 기술·제조 혁신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등 추진
코로나19 피해기업도 포함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정재훈 사장)이 생산혁신역량이 부족한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혁신운동 사업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지원사업으로 나눠 총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산업혁신운동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기술혁신·작업환경·생산공정 개선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신규설비를 구축을 지원한다. 기업당 3000만원의 지원금을 올해 영풍산업 등 15개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내년에 15개 기업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지원사업’은 표준협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자동화시스템·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사업비는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13억 5000만원이며 고도화 부문 등 3개 부문에 걸쳐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아이넴 등 18개 중소기업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원전협력기업 이외에도 코로나19 피해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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