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을 지역구로 하는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22일 “인천 공항을 중국이나 일본보다 앞서가게 한 다음에 제2의 공항을 선정하는 것이 순리 아니냐”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시기상조론을 펼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3단계 사업을 빨리 해야 5년 걸린다”며 “이것을 해야 하는데 지금 국력을 분산시킨다는 것이 이 시점에서 맞지 않다”고 말했다. 북터미널, 활주로 건설 등 3단계 사업에는 4조 200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될 경우 과연 순조롭게 되겠느냐는 우려다.
동남권 신공항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것(동남권 신공항)은 인천 공항이 확실하게 서고 대한민국이 커졌을 때 그 다음에 다시 검토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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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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