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을 봄’ 전시 포스터. (제공: 천안예술의 전당) ⓒ천지일보 2020.5.11
‘그날을 봄’ 전시 포스터. (제공: 천안예술의 전당) ⓒ천지일보 2020.5.11

‘오는 15일~6월 14일 ‘그날을 봄’ 전시’
‘전시실 당 10명 이내 인원 제한’
“2주 이내 해외 방문자 입장 제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임전배) 미술관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천안 독립프로젝트 ‘그날을 봄’ 전시를 재개관하고, 예술아카데미 인문클래스 강좌도 열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천안 독립프로젝트 ‘그날을 봄’ 전시는 오는 15일~6월 14일 열린다. 조덕현 외 7명의 작가가 회화, 오브제, 설치 등 기억과 여성을 넘어 각자의 다양한 시선에서 풀어낸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실 당 10명 이내의 인원 제한이 있으며, 관람객 간 최소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예술아카데미 인문클래스는 5월 19일~7월 30일 10주간 ‘세상을 읽는 예술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일상에서 문화예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먼저 이현우와 함께 읽는 세계문학은 영미 여성문학으로 세상 읽기를 해보고, 조희창의 에센셜클래식은 마에스트로×마스터피스에 대해 다룬다. 안현배의 예술수업은 그림으로 읽는 보통의 인간사에 대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강생 신청은 11일부터 개강 전까지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아카데미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강좌당 20명으로 수강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팀에 문의하거나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동참해 정기적인 공간소독과 위생관리로 방역지침을 준수한다”며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2주 이내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있으면 입장을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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